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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이태원을 품은 분위기 디저트 카페, 오지힐, 한남동

때깔좋은토끼 2022. 12. 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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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이태원에서 가장 맛있는 디저트 카페

오지힐을 소개합니다.


 



 


이태원역에서 800미터, 한강진역에서 900미터 

이태원과 한남동의 중간쯤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오지힐'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각종 베이커리와 디저트들

구색으로 몇 가지만 준비된 것이 아닌 본격적 디저트와 베이커리들이 환상적이다.

 

 

디저트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음료의 맛은 딱히 기대하지 않고 일단 주문했다.

 

 

● 디저트 제외 음료를 1인 1 메뉴 주문해야 한다  ●

파블로바 더블

 

오지힐의 시그니처 디저트

후기를 보면 평이 그다지 좋진 않고 너무 커서.. 진열되어 있는 사진만 찍었다.

 

 

저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의 유혹에 어떻게 한 두 가지만 골라 올 수 있는지

고문에 가까웠다.

 

헤밍턴 케이크과 얼그레이 케익

 

뭔가 폭식하고 부드러운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고른 얼그레이 케이크과 헤밍턴 케익

 


헤밍턴 케이크는 사실 레밍턴(Lamington) 케이크라고 해야 더 익숙한데, 겉에 초코와 코코넛가루를 묻혀 단맛과 코코넛의 고소한 맛이 조화로운 케이크이다. 시트는 스펀지 케이크로 녹듯이 부드럽진 않지만 폭신한 식감이고 가운데 쨈이 발라져 있어 촉촉하다.


 

플랫 화이트 핫 과 아인슈페너 핫 

 

플랫 화이트는 어딜 가나 참 비슷한 맛이다. 진한 라떼의 맛 

아인슈페너는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마셔봤는데 크림에 따라 정말 차이가 크다.

최근에 먹었던 아인슈페너는 위에 크림이 당장 케이크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딱딱하게 만들어서 

정말 노맛이었는데. 오즈힐의 아인슈페너는 크리미하고 부드럽게 크림을 올려 뜨거운 커피와 잘 녹아들었다.

그리고 카페에서 자주 보이는 식기가 있는데 

바로 시라쿠스,

쉐입이 동글동글하고 두께감이 있어 음료가 빨리 식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이가 잘 나간다는 단점도 있긴 하지만 어차피 식기는 소모품이니.. 

나중에 나도 카페를 오픈한다면 시라쿠스로 식기를 준비하고 싶다.

가성비 있고 입술에 닿는 감촉도 좋고 관리도 편리하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헤밍턴 케이크의 단면 정말 먹음직스럽다.

나도 제대로 된 오븐을 가지게 된다면 구움 과자 말고 이런 케이크류도 만들어보고 싶은데..  

 

 

오즈힐에 많이 장식되어 있는 포스터들 

양산품이 아닌 오즈힐에 맞게 제작된 맞춤 아이템들이라 참 특별하다.

이런 감각은 어디서 오는 걸까

요즘은 개인 카페도 다 브랜드화되어 커피뿐만이 아니라 자기들만의 느낌도 함께 파는 것 같다.

 

 

아마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나온 동물친구들 ㅎㅎ 귀엽다 

 

 

오즈힐은 주택을 개조한 느낌의 카페인데

그래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케이크가 진열되어있는 곳과 주방이 자리 잡고 있고

지하와 2층이 손님이 머무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직원분들의 친절도도 너무나 훌륭,

 

 

 

날씨가 좋을 땐 이렇게 야외에서 가벼운 시간을 즐겨도 괜찮을 것 같다. 

약간 대기석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태원에 다른 카페보다도 인상 깊었던 오지힐 

 


 

<오지힐 안내>

 


<운영시간>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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