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다니는 용산역 어느 순간부터 용리단 길 이라며 용산이 떠오르는 핫 플이 되었다. 용산은 서울사는 사람과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만나기 좋은 장소이다. 거의 중간이며 교통도 편리하다. 어디 갈까 고민하다 우연히 발견한 도토리 마침 웨이팅도 없고 카페 외관이 너무 끌려 들어갔다. 빈티지스럽고 낡은 느낌이지만 낡지는 않은 공들인 인테리어에 감격이다. 화이트&블랙 톤으로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유행하다가 요즘은 또 따뜻한 빈티지 또는 고급스러운 엔틱 쪽으로 방향이 옮겨진 것 같다. 빵과 디저트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면 이런 따스한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매장 내부는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다. 고르기 어려울정도로 예쁘고 다양한 빵들과 구움 과자들이 잔뜩 이었고 디피도 훌륭했다. 또 본인들만의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