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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 풍경 카페 'C27다운타운'

때깔좋은토끼 2025. 1. 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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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역을 지나 마시란 해변도로가 초입에 위치

<C27 다운타운>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 : 2시간 무료 (이 후 15분당 1000원)

 


건물의 낮과 밤 

밤에보는 건물이 더 분위기 있었다.

건물 앞에 주차공간이 여유롭게 있지만 

옆의 식당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을 듯하다.

맞은편에 주차장이 별도로 더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

입구부터 공항의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있다.

총 5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에서 음료와 베이커리등을 구입할 수 있다.

카페 구석구석 멋진 인테리어 덕분에 규모가 큰 카페임에도 아늑하고 따뜻했다.

규모도 크고 인테리어가 화려한 만큼 음료도 가격이 있는 편이다.

C27커피라는 시그니처 메뉴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있어 층을 오가는데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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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4층 노을이 잘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했다. 

화요일이라 그런지 딱 노을이 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거의 없어 조용하고 아늑했다.간조 때라 물이 없는 건 아쉬웠지만 상관없을 정도로 뷰가 좋았다.

C27커피와 블루베리 파운드 솔직히 시그니처 음료인 C27커피는 기대 이하였다.위에 치즈폼이 올라가 있는 라떼인데 그냥 그랬다. 추천하지 않는다오히려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크레마가 풍부하고 맛이 고소해 더 만족스러웠다.블루베리 파운드는 약간 출출해 구입했는데, 촉촉하고 담백해서 잘 먹었다. C27카페는 네이버소개에 치즈케이크가 맛있다고 설명할 정도인데다음에는 치즈케이크를 먹어봐야겠다.

카페 구석구석이 다 예뻐서 사진 찍는 맛이 났다.

1층~4층까지 각 층마다 나라 콘셉트가 있다.

근데 솔직히 어떻게 다른 건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다 예쁘고 공들인 인테리어라 어느 층에 가도 괜찮다.

다만 4층이 노을뷰를 만끽하기 좋을 듯하다.

유럽 시골 빈티지 느낌의 주방 인테리어가 아늑하다.

5층 공간은 겨울이라 야외테이블을 철수시켜 놓았지만

뷰가 아주 좋았다. 춥지만 상쾌하고 탁 트인 하늘과 서해안의 해변도로를 따라 있는 대형 카페들의 멋진 풍경이 

노을 지는 배경에 잘 어우러진다. 가을 노을뷰가 너무나 기대된다. 

1층에도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구름이 많아 노을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뭉개 뭉개 펼쳐진 구름 덕분에 살짝씩 보이는 보랏빛이 더 아름다웠다.

노을이 타오르는 절정 때의 모습이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잠시 폰을 내려놓고 멍 때리는 순간이었다.

 

아쉽게도 노을은 금방 지고 깜깜한 밤이 찾아온다.

밤에는 조명이 반짝이며 카페 내부를 밝힌다. 

이 또한 다른 종류의 멋진 분위기였다. 

 

방문 당일에도 분위기에 취해 흐물거리는 기분이었지만

티스토리를 올리는 지금도 그때 그 기분에 취한다.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보았다.

"내 인생의 공주는 나"

오글거리는 표현이지만 낭만 있는 얘기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공주이고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내 인생의 공주는 '나' 이기 때문에 

공주답게 항상 당당하고 자신 있고 아름답게 

그렇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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