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파노라믹65 기념일 패키지 썬셋뷰
<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파노라믹65>
결혼 10주년을 맞아 멋진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송도 오크우드프리미어 파노라믹65를 예약했습니다.
노을지는 풍경 이 멋진 장소입니다.
프로포즈하는 연인, 커플 이벤트, 부부 기념일 등등 서프라이즈로 준비하면 상대에게 좋은 추억을 줄 수 있는 패키지라고 생각합니다.
주차정보 : 쉐라톤 호텔쪽에 있는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최대한 오크우드호텔 근처에 주차합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너무 먼 곳에 주차하시면 차로 돌아올때 귀찮습니다.
회전문을 들어오면 화장실 옆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지나쳐서 더 안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처음에 보이는 엘리베이터는 호텔 전용 입니다. 35층까지 밖에 올라가지 않아서
내려 다시 65층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안쪽에 있는 파노라믹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주세요.
사실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파노라믹65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첫번째 방문은 에프터눈 티를 먹으러 왔었는데, 남편 기억에도 좋은 장소 였는지 결혼 10주년 이벤트에도 이 장소를 이용했네요.
이 패키지 인데요. 남편은 비밀이라고 알려주지 않으려 해서 포스팅하기 위해 제가 알아봤습니다.
가격은 저도 처음 알게되었네요.ㅎㅎ
기본 40만원에 꽃다발이나 와인 케이크를 추가로 이용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유료겠지요.
* 꽃다발은 매우 추천드립니다. 호텔 지하게 있는 꽃집에서 꽃을 배달해 오는 것 같은데
아주 화려하고 예뻤어요.
저녁 7시 예약 이었는데 딱 노을이 시작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테이블 꾸민 센스가 아주 좋더라고요. 로멘틱해서 처음 딱 보고 너무 기분 좋았어요.
트인 공간에 테이블을 두고 칸막이로 구분해 놓은 상태라 아주 프라이빗하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파노라믹65 특유의 은은한 분위기 그리고 어둑한 조명 때문에 둘 만 있는 느낌을 받기 좋았어요.
남편은 운전을 해야해서 저만 칵테일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27000원 이지만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분위기이지만 역시 맛있는 디너가 제일 중요하죠.
이렇게 메뉴판을 미리 준비해주시는데 혹시 알러지가 있는지 여러번 여쭤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코스가 꽤 길어서 정말 배불렀습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도 걱정 없을 듯 합니다.
아뮤즈부쉬 : 너무 앙증맞아요. 건조한 음식들이 한입크기로 나와서 첫 시작을 알립니다.
식전빵 : 따뜻한 모닝빵과 바삭한 식감의 그리시니 짬조롬한 햄과 올리브 절임
약간 신박한 조합 이라고 해야하나 식전빵의 조합이 아주 다채롭고 신기했어요. 특히 그리시니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문어 카르파치오 : 상큼하고 입맛을 돋우는 재료들과 소스 그리고 꽤 부드러웠던 문어가 좋았습니다.
서버분들이 음식에 대한 설명을 아주 상세하게 해주세요.
양송이 스프 : 이번 코스에서 남편이 꼽은 최고의 요리였어요.
평소에 양송이 스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양송이 스프는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트러플 오일향이 딱 적당히 좋았고 양송이 버섯의 맛이 너무나 눅진하고 감칠맛이 있었어요. 양송이 100개를 갈아 24시간 끓인 느낌이랄까.. 첫 입에 와~ 이런 소리가 나왔습니다. 스프가 이렇게 맛있다니!
리코타와 염소 치즈 샐러드 : 꾸덕한 리코타 치즈와 염소 치즈 망고까지 한입에 먹으면 담백한 리코타의 맛과 꼬소한 염소 치즈 그리고 상큼하고 달달한 망고의 맛까지 조화로운 한 입 이었습니다.
연어 구이 : 껍질째 구운 연어구이 입니다. 껍질이 바삭바삭 잘 구워졌는데 연어살은 촉촉했습니다. 이쯤 부터 슬슬 배가 불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연어는 남편이 좀 먹어줬어요. 약간 평범한 연어 구이 였던 거 같아요.
클렌져 : 망고 레몬 샤벳입니다. 스테이크 직전에 입을 상쾌하게 해주는 코스인데 아~주 상큼했어요.
채끝 랍스터 스테이크 : 스테이크 크기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저는 미디움 웰던으로 부탁드렸는데 좀 질겼어요 ㅠㅠ
스테이크는 조금 별로였지만 랍스터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살이 아주 달더라고요.
디저트 & 차 : 라즈베리 티라미수와 허브티 입니다.
라즈베리 티라미수가 아주 맛있었어요. 살살녹는 부드러운 티라미수와 바삭한 비스코티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허브티를 마셨습니다. 잔까지 따뜻하게 덥혀져 손에 담고 있는 느낌이 좋았어요. 이런 섬세함
식사를 마무리 하니 어둑어둑 해졌어요.
은은한 조명과 부드러운 음악까지 들리고 배도 부르고 아주 행복합니다.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마무리 합니다.
송도 5성급 호텔에 위치한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파노라믹65 을 다녀온 후기 입니다.
다음엔 또 언제 올 수 있으려나~ 기대 되네요.
혹시 이벤트 계획하고 계시다면 강력 추천 드립니다. 어떤 분들은 숙박까지 같이 묶어서 이용 하시더라고요.
프로포즈라면 숙박+디너 이렇게 이용 하는 것 도 좋을 듯 합니다.